'왕짜증' 휴대폰 스팸 간단하게 원천봉쇄!!!

2007-05-25     뉴스관리자
휴대폰을 받았는데 음란 전화등에 연결되면 왕짜증이다. 시도 때도 없이 들어오는 광고성 스팸 문자메시지도 골칫거리다. 그럼에도 휴대폰 스팸을 차단하는 방법을 제대로 몰라 이를 퇴치하지 못하는 이용자들이 의외로 많다.

정보통신부 이태희 정보윤리팀장은 25일 “대부분의 휴대폰은 스팸 차단 기능이 있고 이동통신사에 전화를 걸어도 된다”며 휴대폰의 스팸을 차단할수 있는 5가지 사항만 실천하면 스팸이 70~80%정도는 줄어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휴대폰 스팸필터링에 차단어 등록= 휴대폰에 따라 틀리지만 일반적으로 수신메시지 메뉴에 스팸 차단 기능이 있다. 여기에 차단할 문자열이나 번호를 등록하면 차단어가 포함된 메시지나 전화번호는 수신되지 않는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www.kisa.or.kr)에서는 매달 스팸트랩에 자주 걸리는 차단어 톱10을 선정해 발표하므로 이를 참조할 만 하다. 지난 4월 톱10 스팸 문자는 080, 거부, 연락, 대리, 서울, 운전, 상담, 긴급, 자금, 광고 였다.

▶간편신고 기능 활용= 최근 2~3개월내 출시된 휴대폰을 보유한 이용자들은 메뉴의 ‘간편신고’ 기능을 이용해 스팸번호를 신고하자. 최근에는 일반 전화번호를 이용한 스팸 전화도 많은데 이 전화를 받을 경우 간편신고 버튼을 누르면 해당 번호가 바로 KISA에 통보된다. 여기서 스팸 여부를 조사해 확인되면 향후 차단 조치가 내려진다.

▶이통사에 일괄 차단 서비스 신청= 각 이통사의 고객센터(국번없이 114)로 전화해 060 번호등에 대한 일괄 차단 신청을 하면 이 번호가 있는 전화는 아예 받지 않게 해준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1336으로 신고= 전화 1336번이 불법 스팸을 신고하는 전화이다. 또 불법스팸대응센터(www.spamcop.or.kr)에 들어가면 스팸 신고나 불법 스팸에 대한 대응 방법등을 자세히 알아볼수 있다.

▶060등 스팸 전화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아예 받지 않는 것도 적절한 대응방법이다.(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