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중국과 불법조업 공동대응

2011-08-23     오승국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주성)은 23일 한․중 해상치안기관 간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 내 중국어선의 조업과 관련 상호 의견 교환으로 조업질서 확립 및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중국 황발해구어정국과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서해청은 지난 2007년 중국 황발해구어정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래 배타적경제수역 내에서 어업자원과 해양환경보호 등 공동관심 업무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검문불응 및 집단계류 폭력저항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재발 방지 및 양 기관의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중국 황발해구어정국 류원림 국장 등 5명을 초청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정례회의는 황발해구어정국장이 직접 방문해 서해청 관계자들과 ▲배타적경제수역 내 불법조업 중국어선 공동 대응 방안 ▲어업활동 허가증 위조 방지 ▲해양오염 환경의 개선 ▲해상치안유지 등 양 기관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 했으며 각종 정보교환 강화에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에도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