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가상스토어' 1호점 선릉역에 오픈
2011-08-24 박신정 기자
이번에 선보이는 가상 스토어는 소비자들이 지하철역 광고판 등에 설치된 상품 사진을 보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쇼핑을 하면 상품이 집으로 배달되는 형태로 운영된다.
지하철역에 진열된 상품 사진에 바코드나 QR코드를 부착한 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인식기를 갖다대면 상품정보가 입력되고 이를 온라인상으로 구매하면 일선 매장에서 집으로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500여개 품목을 가상 스토어에 설치해 운영한 뒤 점차 취급품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세계 최초로 오픈하는 가상 스토어는 매장에 가지 않더라도 생활 속 모든 공간에서 쇼핑할 수 있다는 개념을 실현한 것"이라며 "'모바일 유통혁명'이라 할 만한 시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