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원룸 주의보 "뭐야~ 사진과 다르잖아~"
2011-08-24 온라인 뉴스팀
공정위가 대학가 미끼 원룸의 허위 과장 광고 단속에 나섰다.
최근 원룸 중개 사이트들의 허위·과장 광고에 속은 대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24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최근 대학가 주변 원룸임대 중개사이트들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끼 원룸은 임대중개 사이트들이 실제와 다른 원룸 사진을 게시하고, 잘못된 정보를 제시하는 등 허위·과장 광고를 내 소비자를 유도한 뒤 중개업소를 찾게 만드는 방식이다.
이런 사이트는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에 게재해 놓고, 전화로 문의하는 소비자들을 유인한다.
이에 공정위는 평균시세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의 원룸은 인근 중개업소에 문의하거나 유사한 조건의 원룸시세를 한국부동산정보협회 가입회원사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고 비교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임대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게재하며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