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귀신 목격담 '충격' 일파만파..영화로 만들어지나?
2011-08-24 온라인 뉴스팀
최근 온라인상에는 웹툰 '옥수역귀신'이 인기를 끈데 이어 '봉천동귀신'이 연재돼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웹툰이 인기를 끄는 것은 실제 지역명을 사용하는 데다 사실감 넘치는 '플래시 영상' 등이 뒷밭침 되면서 누리꾼들에게 시각적 재미와 공포감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봉천동 귀신'의 경우 누리꾼들 사이에서 실제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실화물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이는 작가 호랑이 웹툰의 서두에서 "이 이야기는 많은 목격담 중 하나를 만화로 재구성한 것"이라고 쓴 것이 발단이 됐다.
작가 호랑은 "2007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났던 일을 극화한 것입니다"라는 전제로 "웹툰에 등장하는 여자는 불륜을 저질러 남편으로부터 이혼당하고 두살배기 딸의 양육권까지 빼앗기자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인물"이라고 밝혀 실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누리꾼들은 자체적인 수사대를 동원해 실제 인물 찾기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만화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다양한 영화가 만들어지듯 이번 '옥수역 귀신'과 '봉천동 귀신'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을 까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네이버웹툰 '봉천동 귀신'의 한장면)
| |
| <봉천동 귀신 한장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