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캐나다서 '쌩쌩'.. 베스트셀링카 될까?
2011-08-25 안재성 기자
25일 북미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반떼(현지 판매명 엘란트라)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캐나다 시장에서 총 2만9천51대가 팔려 혼다 씨빅(2만9천974대)에 이어 승용 판매 2위를 차지했다.
아반떼는 지난 5월 부터 3개월 연속 씨빅을 앞질렀다. 지난달에는 4천768대가 팔려 씨빅(3천603대)과 판매 격차가 1천대를 넘었다.
현대차는 아반떼가 올해 남은 기간에 이같은 판매 추이를 이어간다면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반떼가 올해 승용차 판매 1위를 기록하면 현대차는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승용 부문 베스트셀링카를 배출하게 된다.
아반떼는 지난해 혼다 씨빅(5만7천501대), 마쯔다3(4만7천740대), 도요타 코롤라(3만8천680대)에 이어 현지 승용 판매 4위를 기록했다. 아반떼는 올해 초부터 신형 모델이 캐나다 시장에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이래 7월까지 월 평균 4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7%의 판매 신장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외에도 엑센트(1만3천638대), 쏘나타(1만429대)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현지 승용 부문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