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덕례~용강간 우회도로 4차선 확정

2011-08-30     정덕기 기자

광양시 광양읍 도심지를 통과하는 국도2호선 구간(덕례-용강간) 우회도로개설이 4차선으로 확정됐다.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2004년부터 주민설명회 개최 등 타당성조사 및 실시설계 통해 국토해양부와 익산지방 국토 관리청으로부터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2006년 22억원을 투자키로 결정된 바 있다.

하지만 2008년 국토해양부의 '국가 간선 도로망 투자 효율 방안'에 대한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 결과, 국도 2호선 우회도로개설사업이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 사업과 일부 구간이 중복된다는 점으로 인해 사업보류 결정되면서 지금까지 추진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대형 차량 등이 도심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교통체증 발생 및 소음공해 등 심각한 교통 및 환경문제가 노출되어 온만큼 사업의 시급성이 요구되어 왔다.


특히, 광양만권은 동북아 자유무역도시 건설과 경제자유구역개발 광역 교통망계획 등 정부의 국토 및 도시개발 정책변화에 따른 가속화로 날로 유입인구가 증가하는 추세.

또한 정부의 초광역개발계획인 남해안 썬벨트 남중권 개발계획과 광양만권의 신산업지대 등 지역 개발의 촉진으로 도로망 확충의 선공급을 통해 소외된 도시개발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국가정책 반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수차례 방문해 필요성을 강조하는가 하면 광양읍 이장단 박봉수씨외 4천228명이 조기개설요구 청원서를 우윤근 국회의원의 소개를 받아 국회에 제출하는 등 지역주민, 광양시, 우윤근 의원 측 모두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국도2호선(덕례-용강간) 우회 도로개설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시 이노철 건설과장은 “본 도로개설로 광양읍 도심지를 통과해 상습교통 혼잡과 체증을 일으켜왔던 문제점이 해소되고 대형화물량이 우회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율이 크게 줄어들 뿐 아니라 신설 광약역 주변의 역세권, 덕례지구 단위 구역개발 등을 촉진, 도심확대로 인구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