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중소기업 4G LTE 앱 개발 지원

2011-08-25     김현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4세대(4G)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25일 서울 상암사옥에 중소기업의 4G LTE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상암사옥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상암사옥 2층에 264㎡(약 80평) 규모로 들어선 이 센터에는 개발자 공간을 물론이고 팀 단위로 쓸 수 있는 프로젝트룸 2개실과 디바이스 개발룸이 마련됐다.

기존 2G 및 3G 단말기는 물론 LTE 모뎀 및 라우터, DMDB(듀얼모드 듀얼밴드) 모듈 등 500여대의 단말을 갖추고 있다.

또 4G LTE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LTE 시험망, 서버 및 계측장비 등 무선통신 테스트장비를 비롯해 디바이스 개발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플랫폼 등을 구축해 다양한 시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중소기업 및 개발자들은 하나의 공간에서 모든 테스트가 가능해짐에 따라 테스트에 필요한 비용 및 시간 절감을 통한 업무 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센터를 이용하려면 센터 홈페이지(http://loic.uplus.co.kr)에 회원으로 가입한 다음 테스트 날짜와 시험 장비 및 단말기를 선택해 예약한 후 직접 방문해 테스트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개관식 후 4G LTE망을 활용한 최첨단 서비스를 시연했다.

LTE 모뎀과 카메라로 자동차를 컨트롤하는 LTE 무인자동차를 비롯해 3D 영상 스트리밍, 디지털 사이니지,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개관식에는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관련인사 및 협력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함께 힘을 모아 LTE 시대를 주도하고 IT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IT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