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 지방 주택가격 1년 가까이 오름세
2011-08-26 박윤아 기자
최근 서울외 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이 꾸준히 오름세를 타고 있어 주택을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물량 부족과 지역개발 등 호재탓도 있지만 그동안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게 최근들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최근의 지방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지방의 주택매매가격은 전기 마지막 달 대비 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주택매매가격은 지난해 4분기 1.3%, 올해 1분기 2.6%, 2분기 2.5% 등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은 중소형주택 공급 물량이 부족한데다 지역개발 호재 등이 겹치면서 인천경기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높은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주택전세가격은 전세 공급물량 부족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사철이 지나면서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지난 6월대비 주택전세가격은 지난해 4분기 2.7%, 올해 1분기 4.3%, 2분기 3.0%, 지난달 0.8%의 증가율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