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미스코리아에서 96kg 비만녀 된 사연 "그냥 잘 수 없어.."

2011-08-29     온라인 뉴스팀

SBS ‘일요일이 좋다-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출연자 이혜정이 화제다.

28일 다이어트 프로그램‘ 서바이벌 빅토리’에 출연한 도전자 이혜정은 지난 1990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한국일보 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할 당시 173cm, 54kg의 몸매였던 이혜정은 현재 몸무게가 96㎏에 육박한다.


이혜정은 “금융위기로 패션 사업이 부도를 맞았다”며 “그냥 잘 수 없어 술을 많이 먹고 잤고, 폭식과 폭음으로 지금 이 모습이 됐다”고 비만이 된 이유를 밝혔다.


또 그녀는 “딸 아이가 물놀이 가는 것을 좋아해 엄마와 같이 가길 원한다”며 “나는 무서워서 갈 수 없다는 핑계를 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몸이 뚱뚱해 수영복을 입을 자신이 없어 같이 가주질 못했다”며 “딸과 함께 물놀이를 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빅토리' 최종 우승자는  상금 1억 원과 함께 부상으로 자동차와 협찬사의 광고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