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완전히 맛이 갔나?
마이너리그서 4⅔이닝 7실점
2007-05-28 뉴스관리자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뉴올리언스 제퍼스 소속인 박찬호는 28일(한국시간)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 로젠블랫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오마하 로열스(캔자스시티 산하)전에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14개를 얻어 맞고 7점을 내준 뒤 강판했다.
팀이 6-8로 패하면서 박찬호는 마이너리그에서 4패(3승)째를 안았다. 5.49이던 평균자책점은 6.34까지 올랐다.
박찬호는 3-0으로 앞선 2회 안타 2개와 더블 스틸을 허용한 뒤 희생플라이와 안타 2개를 연달아 맞고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4-3으로 앞선 3회에도 1사 후 2루타 2방을 맞은 뒤 미치 메이어에게 우월 3점포를 얻어 맞았다.
4회 선두 코디 클라크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7점째를 내준 박찬호는 5-7로 뒤지던 2사 만루에서 교체됐고 구원 라이언 컬른이 실점 없이 막아 더 이상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23일 앨버커키전에서 6⅓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7안타를 맞고 4실점 한 데 이어 박찬호는 2경기 연속 패배를 안았다.
박찬호는 이날까지 마이너리그 8경기에서 44이닝을 던져 31점을 내주고 홈런은 팀 내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9방을 얻어 맞았다. 탈삼진은 41개로 팀 2위에 올라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난타를 당하면서 박찬호의 빅리그 재입성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