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속예술단, 호주서 판소리 공연 펼쳐

2011-08-29     정덕기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 전속예술단이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우리 민요와 판소리 등 공연을 펼쳐, 찬사를 받았다.


고흥 전속예술단은 지난 20일 참전용사 400여명과 가족을 비롯한 현지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전 참전비 제막식'에서 공연을 펼쳐 뜨거운 환영과 큰 관심을 받았다.

3년 전부터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의 날' 행사에서 공연을 펼쳐 왔다고. 


참전비 건립추진위원회 안종철 위원장은 “멀리 고국에서 3년째 방문하여 참전용사에게는 보은을, 교민들에게는 고국의 향수와 사기진작을 느끼게 해줘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단은 지난 2010년 고흥군과 투자를 논의한바 있는 아주라 그룹 바다로티 회장도 방문하여 관심사를 논의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도 함께 펼쳤다.


한편, 호주 정부는 지난 1950년 한국전이 발발하자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전을 결정, 병력 1만7천여명을 참전시켜 수많은 전투에서 용맹을 떨쳤으며, 참전기간 중 1천5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그 중 340명이 전사한 바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