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캐나다서 판매 신장률 1위
2011-08-31 안재성 기자
기아차가 올해 캐나다 승용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1~7월 캐나다 승용시장에서 총 3만9천478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8% 늘어난 실적이다.
점유율 1%를 넘는 주요 메이커 중에서 판매 증가율이 20%를 넘은 곳은 기아차가 유일하다. 기아차에 이어 크라이슬러가 13.2% 판매가 늘었으며 현대차는 10.5% 실적이 증가했다. 반면 GM은 1.3% 판매가 줄었고 도요타와 혼다는 각각 15.7%, 13.3% 실적이 감소했다.
기아차의 캐나다 판매 확대는 포르테,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쏘울, 카렌스(현지명 론도), 쏘렌토R(현지명 쏘렌토), 스포티지R(현지명 스포티지) 등의 차종이 이끌고 있다.
포르테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작년(7천921대) 대비 17% 증가한 9천311대가 팔렸다. 쏘울은 11.4% 증가한 6천851대가 판매됐다. 쏘렌토R는 40.9% 증가한 4천46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고 스포티지R는 무려 178.1% 증가한 2천447대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