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임금체불, 도박설 끝없는 추락..네티즌 "직접 해명해야"
2011-08-31 온라인 뉴스팀
심형래는 지난 19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영구무비아트' 직원 42명이 임금 및 퇴직금(9웍원 규모)을 받지 못했다며 울지방노동청에 집단고발해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서울고등법원은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이 지난 2009년 영구아트와 심형래 대표를 상대로 낸 대출금 청구소송의 항소심에서 지난 5월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심형래는 즉각 상고해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이 내릴 예정이나 만약 패소할 경우 원금과 이자를 합쳐 약 40억원 상당을 갚아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형래는 지난 2004년 영화 '디워' 제작 당시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연리 10%에 55억원을 빌리는 대신 개봉일로부터 5년간 영화사업 관련 이익의 12.5%를 은행에 지급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약정을 체결해 90억원을 변제했지만 연체이자를 포함 총 25억원을 갚지 못해 결국 은행으로부터 피소당했다.
또한 지난해 미국과 한국 등에서 개봉한 영화 '라스트 갓 파더'의 흥행실패로 수십억의 빚더미에 오르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심형래의 카지노 출입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믿음 만큼 실망도 크다" "심형래가 진위여부를 직접 해명해야 한다" "방만경영과 도박설이 사실이라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 등 실망과 우려를 나타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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