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등번호 '9번' 아스널 징크스 깰까?

2011-08-31     온라인 뉴스팀
최근 박주영이 꿈의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 입단해 등번호 9번을 배정받았다.

박주영이 부여받은 등번호 9번은 공격의 주도적 역할을 상징하는 번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등번호 9번'은 '저주의 번호'라는 징크스가 있어 박주영이 '저주의 마법'을 풀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그간 아스널에 입단해 등번호 9번을 부여받았던 공격수들은 유독 부진, 부상, 임금 등의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빚다 팀을 떠나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폴 머슨(은퇴)의 경우 등번호 9번을 부여 받은 뒤 알코올, 도박 중독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다 두 시즌 만에 팀을 떠났고 니콜라스 아넬카는 연봉 인상 문제로 팀과 갈등을 겪다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징크스는 깨라고 있는 거야" "박주영이 실력으로 저주를 풀 수 있을 듯" "꿈에 그리던 무대인데 하필 9번을 줬는지 찜찜하다" 등 기대와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