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시각장애인용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앱 출시

2011-09-01     김현준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시각장애인이 책과 신문 등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돕는 스마트폰용 음성 콘텐츠 서비스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애플리케이션(앱)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개발한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을 통해 뉴스, 도서, 주간지 등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SK텔레콤의 앱 장터인 티(T)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배포되며 별도의 이용료도 부과되지 않는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1천932권의 도서를 포함해 뉴스, 주간지, 월간지, 재활·복지 소식 등 포함한 5만1천841건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음성도서 녹음 자원봉사 공간을 전국 9곳에 설치하고 1천권 이상의 음성도서를 녹음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