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인삼 공개, "사람 누워있는 듯"
2011-09-01 온라인 뉴스팀
‘천년 인삼’이 공개되면서 현존하는 최고의 인삼의 지위를 얻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천년 인삼’은 지난해 2월 부산시 동래구 원광사의 목조보살좌상 복장 유물과 함께 발견됐다. 탄소연대 측정 결과 1060년 전후 고려시대에 재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년 인삼’은 발견 후 1년이 지나도록 일반에 공개가 꺼려졌다. 그러나 이번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통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 문헌 등을 통해 1500년을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역사성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천년 인삼’은 현실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첨단 과학 기법이 가미돼 더욱 신비함을 자랑할 예정.
엑스포 측은 보안요원 2명을 동원해 하루 24시간동안 전시관 외곽 경비뿐만아니라 ‘천년 인삼’ 근접 경비를 펼치도록 했다.
미리 공개된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은 "오래 묵어 사람형상을 하고있다"며 감탄을 금치못했다.
한편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1일부터 한 달간 계속된다.(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