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9급 특채 확대 "학력에 대한 전환기 가시화될까?"

2011-09-03     온라인 뉴스팀

고졸 출신들의 9급 중앙부처 기능직 공무원 특채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내년도 기능직 및 기술직 9급 특채 인원 가운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 특채 인원을 83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학교장 추천으로 채용하는 기술직 고졸 특채 제도가 처음 시행된 지난해 선발 인원은 30명이었으며 올해 50명으로 늘어났었다. 행안부 고졸 특채 인원을 늘려나갈 방침으로, 내년에는 고졸 출신 9급 공무원 임용 규모가 66% 확대된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공정사회 추진회의에서 “대학이 너무 많다”며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학력에 대한 전환기를 맞이해야 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