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대피령 폭우에 피해 속출 "하늘에 구멍났나···"

2011-09-03     온라인 뉴스팀

제 12호 태풍 ‘탈라스’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제 12호 태풍 탈라스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대피령이 발령됐다.

태풍 탈라스는 이날 오전 10시께 일본 중남부 지역 고치현에 상륙했다. 이에 동일본과 서일본의 지역에서 최고 1천mm가 넘는 폭우를 쏟아내며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전국에서 현재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행방불명 됐으며 59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주민 2만9천가구에 대한 피난권고 등 대피령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일본 10개 도현에서는 1만1천400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일부 지역의 경우 기록적인 강우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