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텔 화재, 치솟는 불길에 대혼란 일어나
2011-09-04 안재성 기자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화재가 일어나 투숙객들이 대소동을 일으켰다. 이른 아침부터 대부분의 객실에 연기가 퍼져나가 비명소리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여기저기로 뛰어다닌 것이다.
4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9분경 북구 용흥동 필로스호텔 3층 상설 뷔페 식당 음향기기실에서 처음 불이 났으며, 이어 2층 대연회실 등으로 번졌다고 한다.
이날 화재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1시간 14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음향기기 등 9천48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