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치매 상담센터 운영 ‘활발’
고창군 보건소는 치매상담센터 운영으로 간이 치매 선별검사를 통한 치매 의증 대상자를 발견, 의료기관에 연계해 치매 진단 및 치료를 받도록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재가 치매노인에 대한 가정방문서비스 및 소모품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치매노인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0년 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국가차원의 ‘치매종합관리대책’중 하나로 시행 중인 치매 조기검진사업은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1차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1차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거점병원의 전문의사 진찰, 치매척도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일상생활척도검사 등 2차 전문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2차 검진 결과 다른 질환과의 감별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혈액검사, 뇨검사, 뇌영상촬영(CT)등 3차 감별검사를 무료로 시행한 후 치매확정 진단 시 보건소에 등록하고 진료 및 투약비를 지원하는 등 더욱 효과적으로 치매를 치료ㆍ관리할 길이 열리게 됐다.
올해에는 3천172명을 대상으로 1차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1차 이상자 162명에 대해 2차 검사를 실시하고, 최종 98명을 치매 확진을 통해 신규환자로 등록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필요시 가정방문서비스도 제공하며 치매 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치매 노인 및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2층 치매상담센터에서는 매일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하고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063-560-3819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