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병간호 간 사촌언니네 빈집털이

2011-09-07     뉴스관리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7일 친척집에 침입해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31ㆍ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사촌 언니인 B(32ㆍ여)씨가 사는 집에 침입해 250만원짜리 순금팔찌 10돈을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1천2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아들 병간호로 집을 비운다는 사실을 알고, 병문안을 가는 척하면서 열쇠를 훔친 뒤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아이들을 키우느라 생활비가 부족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