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바다사랑 벽화그리기' 큰 호응

2011-09-07     오승국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총경 양동신)는 ‘바다 사랑 벽화’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이 지역 초, 중, 고등학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에게 바다를 사랑하고 해양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로 시작한 청소년 지역특화 프로그램이 노후하고 지저분한 담벼락이나 담장 등을 새롭게 단장하여 깨끗하고 밝은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바다사랑 벽화’ 프로그램은 해양경찰과 지역 초․중․고등학교 미술부 학생들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재는 청해초등학교 교정과 인근도로를 친환경 벽화로 변모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한 학생이 담장에 낙서를 하면 다른 친구들도 같이하며, 학교 분위기도 어수선해지기 마련인데 해경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 이후 깨끗해진 담벼락이나 담장에 낙서하는 친구들이 없어졌고 학교 분위기도 밝아지고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완도해경은 도서지역 어촌환경에 맞는 주제를 정하여 깨끗한 담장과 도로환경 만들기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그림그리기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과 주민은 누구나 완도해경(061-­555-­5050)으로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