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노인 자살예방 멘토링’프로그램 운영 눈길

2011-09-07     정덕기 기자

노인 자살률 급증으로 대책마련이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 서구(청장 김종식)에서 ‘노인 자살예방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서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중앙나누리 복지관에서 노인 자살예방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제1기 게이트키퍼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노인 자살예방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제1기 게이트키퍼 양성교육과정


이번 프로그램은 중앙나누리와 연계해 추진되며, 노인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교육생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퇴직교사 및 공무원 30명이 참여하여 생명은 소중합니다, 노인자살 예방, 노인 우울증의 이해 및 자살위험요인 평가, 자살행동의 원인과 개입원칙, 사례관리 실제 등을 교육한다.


또한, 교육생들이 양성교육을 수료한 뒤 멘티(서비스 수혜자)와의 만남을 통해 멘토링 활동 및 점검, 사후관리를 통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발생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제2기 게이트키퍼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퇴직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역할을 부여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제공하고, 독거 어르신들에게는 정서적 지지체계를 제공함으로써 정신건강문제 및 자살위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