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 "온 가족이 함께 송편 만들어보세요"
전남농업박물관은 한가위 명절 연휴 첫날인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박물관 야외에서 가족단위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가위 민속 체험행사’를 갖기로 하고 9일까지 참가자를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농업박물관은 행사 당일 팥송편, 깨송편, 밤송편, 잣송편, 동부송편 등 다양한 종류의 송편 빚기 재료를 미리 준비해 무료로 참가자들에게 나눠줘 직접 송편을 빚어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행사장에는 전통 기능을 보유한 도우미 2명을 배치해 참가자들이 손쉽게 송편을 빚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직접 빚은 송편을 솥에 넣고 불을 지펴 쪄서 맛을 보고 남는 것은 가져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농업박물관은 한가위 명절 연휴동안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우기 위해 행사장 주변에 투호를 비롯한 윷놀이, 승경도놀이, 널뛰기, 고리걸이,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 체험공간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농업박물관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가족과 함께 고향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며 명절 의미를 되새겨보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 계승 발전 및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 대상은 가족단위 및 일반인 등으로 120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신청 방법은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참가자 수와 성명, 거주지, 연락처 등을 알려주면 된다.
한편 농업박물관은 추석 연휴기간인 10일부터 13일까지 전통의상 입기를 권장하기 위해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에게는 관람료를 면제해줄 계획이며 12일은 정규 휴관일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정상 개관할 방침이다. 문의) 농업박물관 061-462-2796~9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