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조 감독 별세에 후배들 눈물로 ‘안타 제조기’ 배웅

2011-09-07     온라인 뉴스팀

프로야구 ‘영원한 3할 타자’, ‘안타 제조기’ 등으로 불렸던 장효조 삼성 2군 감독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장 감독은 83년 프로에 입문해 10년간 네 차례나 타격왕에 오르며 아직도 깨지지 않는 통산 3할 3푼 1리의 최고 타율을 기록한 원조 타격왕이다.


이런 장 감독의 별세소식에 삼성 야구선수들이 검은 리본을 달고 뛰어 한화의 5연승을 저지한 것.


삼성은 7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선발 저마노와 안지만(6회)-권혁(8회)-오승환(9회)으로 이어지는 철벽 마운드를 가동해 4-1로 승리했다.


삼성 선수들은 “장효조 감독님께 승리를 바칠 수 있어 기쁘다”며 눈물어린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