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여론조사, ‘장외 강자’ 안철수 1위
2011-09-08 박기오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열풍이 서울시장에 이어 대선에서도 나타났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지난 6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원장은 43.2%의 지지율을 얻어 대권후보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양자대결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40.6%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연령별로도 고른 선호도를 보여 안 원장의 지지층이 상당히 튼튼하다는 분석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결과는 지난 2007년 대선 이후 박근혜 대표가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준 것이기에 그 충격이 더하다는 것이 분석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