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 수송 신기록 연이어 달성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최근 여객 수송 신기록을 잇달아 달성하며 고공비행하고 있다. 꾸준한 항공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아시아나 특유의 공고한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창사 이래 최초로 국제선 여객 수송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30일에는 역시 처음으로 1일 여객 수송(국내/국제선 합계) 5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를 능가하는 수치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보다 3일 빨리(9월 2일→8월 30일) 국제선 탑승객 누계 700만을 달성하는 등 연간 여객 수송 신기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7월30일 총 5만1천425명(국제선 3만6천498명, 국내선 1만4천927명)을 수송한 이래 같은달 31일, 8월 8일, 8월 13일~15일 등 총 6번 1일 수송객 5만명을 넘겼다. 가장 많은 여객이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날은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8월 15일로 총 5만2천72명이 탑승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같은 여객 실적 호조의 이유로 튼튼한 네트워크와 우수한 서비스를 꼽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 거미줄처럼 뻗은 항공 노선을 마련해놨으며, 성심을 다한 서비스는 승객들이 다시 아시아나항공을 찾게 만드는 동기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불황에도 성수기 여객 수요는 줄지 않았던 점 역시 수송객 증가에 일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추세를 유지, 지난해 12월 17일에 달성했던 국제선 1천만명 수송 기록을 금년에는 보다 조기에 갱신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