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이용택 사망, 주택 지하에서 목매.. 자살 추정
2011-09-08 온라인 뉴스팀
프로배구단 상무신협 레프트 이용택(25)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43분께 경기도 안산시의 모 연립주택 지하계단에서 이씨가 전깃줄 전선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도시가스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용택은 주전 경쟁에 밀리고 발등 부상으로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2010년 상무에 입단했다. 이어 군 복무 중에도 2차례 어깨 수술을 받아 지난 시즌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2년 4월 16일 제대하고 삼성화재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시신은 현재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안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