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박수관 회장, 한가위 맞아 또 기부

2011-09-08     정덕기 기자

기부천사 박수관 회장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을 챙기고 나섰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남면 출신 박수관 회장(동원중공업, 영창신기술 대표이사)은 8일 오후 5시 시청 현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5천만원 상당의 백미 1천298포를 시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석 여수시장과 김영규 시의장, 신체장애인협회 이주일 회장을 비롯한 장애인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기증받은 쌀 1천298포는 지역 내 장애인단체,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박수관 회장은 지난 설날에도 3천만원상당의 쌀 지원과 올해 관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 70여명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19년여 동안 양로원, 재활원, 복지관 등 다양한 시설에 따뜻한 성금과 성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120여억원이 넘는 금액을 고향을 위해 내놓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희망 나눔 한가위「사랑의 쌀」전달식 행사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부산과 여수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 주변의 그늘진 곳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관 회장은 1986년 (주)영창산업을 설립해 모범적인 기업경영을 통해 지역과 고향발전에 헌신하며, 자비로 거가대교 입구에 ‘여수세계박람회 홍보탑’ 설치하고 부산지하철에 박람회 홍보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