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어플과 함께 하면 추석 연휴 기쁨 2배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짧게는 3일, 길게는 5일 이상의 추석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스마트폰 어플들이 쏟아지고 있다.
오가는 길을 단축시켜주는 어플들부터, 혼자 방구석을 긁기만 할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것까지 다양하다. 즐거운 명절과 연휴, 적절한 어플을 활용하면 기쁨 2배다.
◆시골 가는 먼 길, 최대한 빨리 가보자~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꽉 막힌 고속도로는 연휴의 시작부터 숨막히게 만든다.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고속도로교통정보'와 KT의 '올레 CCTV 교통서비스', 그리고 '실시간 CCTV 교통정보' 어플이 유용하다.
이 어플들은 전국 주요 도로의 CCTV 교통정보를 휴대폰에 다운받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교통량은 원활한지 속도는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어 목적지에 보다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도로 내 주유소 위치, 사고지점 등의 빠르고 다양한 도로교통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T맵', '올레내비', 'OZ Navi' 등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똑똑한 어플들도 인기다. 통신3사에서 제공하는 본 어플들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가장 빠른 길을 제공해준다. 또한 시간, 날씨 등의 상황까지 고려하여 정확한 예상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줘 자식들이 도착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가족 간 예절, 차례상 차림도 어플에 물어보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제사를 지내는 추석을 제대로 보내기 위해서는 많은 제반지식이 있어야 한다.
'제사의 달인' 어플은 제사상 차리는 방법을 간단한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각 지방별로 풍습이 다른 상차림을 선택해서 볼 수 있으며, 제사 순서부터 지방 쓰는 법까지 상세히 나와 있어 처음 명절을 맞이하는 며느리라도 노련하게 상차림을 마칠 수 있다. '제사상 차리기'와 '차례상 차리기' 어플 또한 홍동백서, 어동육서 등 혼동하기 쉬운 상차림을 알기 쉽게 도와준다.
어떻게 불러야 할지 난감하기만 한 처가댁과 시댁 식구들의 호칭을 알려주는 '패밀리 맵'도 인기다. '패밀리 맵'은 자신에게 맞는 가계도를 작성해 타인과 타인 간의 호칭 정보까지 제공한다. 가계도에는 기념일을 연동해 가족의 대소사 관리에도 유용하다.
◆싱글족 긴 연휴 무료함 달래려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지 못하는 이들을 달래기 위한 어플도 있다. '노래방 도우미'는 터치하고 흔드는 단순한 동작만으로 탬버린, 쉐이커의 악기와 목소리 효과음, 전자효과음의 효과음을 낼 수 있으며, 더구나 미러볼, 싸이키, 하이라이트 조명효과까지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국내에서 400만건 이상 다운로드 된 명품 퀴즈 어플 '가로세로 낱말맞추기'도 무료한 추석 연휴엔 딱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쉽고 간단한 퍼즐 어플로 100개의 다양한 스테이지를 제공하고 스테이지별로 클리어 시간을 통한 기록 경쟁을 할 수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