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꿀랍 북상 “추석 연휴 전국에 비”
2011-09-08 온라인 뉴스팀
올해 추석연휴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8일 “제14호 태풍 '꿀랍(KULAP)'이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11일 오전 9시께 제주 서귀포 남쪽 33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12시께 오키나와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꿀랍'은 중심기압 100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18m/s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시속 18km의 속도로 북서∼서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인 10일부터 추석인 12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연휴 이후인 13일에도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면서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