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쏠라리스', 러시아 누적판매 1위

2011-09-09     안재성 기자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전략 모델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가 올해 누적 판매에서 1위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쏠라리스는 지난달 7천589대가 팔리며 5개월 연속 러시아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올 1~8월 누적 판매량에서도 5만6천899대가 판매되며 출시 이후 단 7개월 만에 수입차 1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 2월 출시된 쏠라리스는 지난해 9월 준공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며, 춥고 겨울이 긴 러시아의 기후 여건과 특유의 운전 문화를 반영한 전략형 기술 및 사양으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차는 쏠라리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월 러시아 시장에서 1만2천204대를 판매, 수입차 3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