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앱, 출시 1년만에 대폭 개편

2011-09-09     김현준 기자
NHN(사장 김상헌)이 운영하는 검색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모바일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네이버앱을 대폭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는 앱 화면을 모바일 웹과 유사하게 구성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검색과 콘텐츠뿐만 아니라 개인화된 정보와 편의성을 강화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포털 플랫폼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메인 화면에는 모바일 웹과 동일하게 네이버홈·검색·네이버me·바로가기 등 네 가지 버전의 모바일 홈이 제공돼 이용자들은 원하는 서비스와 정보를 한곳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네이버 앱에서 인기를 끌었던 음성, 음악, 코드, 와인라벨, 일본어, 그린윈도우 등 인식 검색은 사용 편의성과 조작감을 높였다.

검색창이 있는 화면 어디에서나 검색창이나 페이지를 아래로 끌어당기면 중요 장치의 실행 버튼이 열리듯 6개의 인식 검색 버튼이 나타나 빠르게 인식 검색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위젯도 강화해 바탕화면에 네이버 위젯을 추가하면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인기 검색어를 볼 수 있으며 메일·일정·네이버me 등 새로운 알림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위젯은 심플형과 확장형이 제공되며 선호에 따라 둘 다 추가하거나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검색 편의성도 더욱 강화했다. 모바일 전용 검색 패턴을 반영, 모바일 환경에서 자주 찾는 검색어를 자동완성으로 제공한다.

모바일 웹에서는 이미 선보인 바 있는 검색어 확장 기능을 추가해 검색창에 긴 문장이나 단어를 끝까지 입력하지 않아도 '+' 버튼만 누르면 검색어를 완성할 수 있다. 

별모양을 눌러 자주 가는 페이지를 추가할 수 있는 북마크 및 바로가기 기능을 추가했으며 시각 장애인을 위한 버튼 안내 기능도 넣었다.

네이버는 앱 개편을 기념해 25일까지 네이버 앱 최신버전(3.0)으로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설치하는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에게 던킨 오리지널 커피&도넛을, 매주 1명에게는 라이카 D-LUX5 디지털카메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