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3사 임직원 월급순위, 매출순위와 일치
2011-09-14 김현준 기자
매출이 많은 회사가 임직원 월급도 많이 준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 포털3사의 임직원 월급 순위는 NHN-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순으로 같은 기간 매출액 순위와 정확히 일치했다.
NHN은 직원들에게 올해 상반기 동안 평균 3천137만원을 지급했다. 월급으로 따지면 523만원이다. 동일한 방법으로 계산했을 때, 다음-SK컴즈의 직원들은 2011년 상반기 동안 매달 445만원-392만원의 월급을 가져갔다. 3사 모두 정기급여 외에 상여금, 복리후생비, 퇴직급여, 인센티브 등의 수당이 포함된 것은 똑같다.
각 사 임원들에게 지급된 수당 순위도 비슷했다. 2011년 상반기 NHN-다음-SK컴즈 등기이사들에게 지급된 급여는 각각 3억7천319억원, 9천784억원, 4천277만원이었다.
임원 급여 역시 매출 순과 정확히 일치했다.올해 상반기 NHN-다음-SK컴즈의 매출액은 각각 5천246억원, 2천7억원, 1천268억원이었다.
한편 포털3사의 낮은 계약직 직원 비율도 눈길을 끌었다.
2011년 6월 말 기준 SK컴즈의 직원 총수는 1천302명이고 이중 계약직은 3명으로 전체의 0.23%에 불과하다. NHN-다음 역시 계약직 비율이 전체의 0.76%, 2.7%에 그쳤다.
다음의 계약직 비율이 경쟁사에 비해 다소 높지만, 이 또한 금융-제조업 등 여타 직종에 비하면 극히 낮은 수준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