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탄생2' 이승환-이선희 등 멘토 자격논란 '일파만파'
2011-09-09 온라인 뉴스팀
'위대한 탄생2' 심사위원들이 자격논란에 휩싸였다.
9일 연예계에 따르면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심사위원들은 때때로 적합하지 못한 언행을 보였다. 멘토들은 이선희, 이승환, 윤상, 윤일상, 박정현으로 편성되어 있다.
지역별 오디션에 예심 심사위원들이 추가로 파견되지만 위 5명의 멘토들 중 일부가 참석했다.
일본 편에서 방시혁 멘토는 외모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거침없이 지적했다. 미국편에서도 어김없이 외모에 대한 독설을 서슴없이 했다. 기획사에서 보는 오디션은 상업적 코드를 더 고려해서 적어도 합격 여부를 결정하지만, 적어도 '위대한 탄생' 만큼은 음악성을 더욱 고려하는 성향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오디션 참가자가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중에 가차없이 탈락 버튼을 누르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적어도 오디션 참가자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은 경청하고 도저히 더 이상 듣기 힘들 때 중지시키고 독설을 퍼붓든 정확한 평가를 내리든 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오디션 참가자가 무대에서 떨리지만 자신들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중간에 탈락(Sorry) 버튼을 누르는 행위가 멘토로서의 자질이 있는 행위인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한편 멘토로 참가하고 있는 심사위원들의 프로필을 보면 최고의 작곡가와 가수들이다. 이번에 '위대한 탄생'에 단순히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가했다면 참을 수도 있겠지만, 오디션 합격자들의 멘토로서 활동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