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탄생2 윤일상 독설가 등극..'제2의 방시혁?'

2011-09-10     온라인뉴스팀

                                                  

작곡가 윤일상이 거침없는 독설로 눈길을 끌었다.

9월 9일 첫 방송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위탄2)'에서 멘토로 나선 윤일상은 대학가요제 본선 출신의 한 참가자에게 “냉정하게 말씀드릴게요 음악적 재능이 없습니다. 발전가능성이 없으니 다른 쪽에서 재능을 찾아보세요”라고 말하며 날카로운 독설 심사를 했다.

또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젬베를 가지고 온 이유를 모르겠어요. 보는 사람이 불편해요" "리듬감 성량 음정 필 어느 하나 좋은 게 없어요" "걸그룹 기회가 있었다는데 걸그룹되기에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며 독설을 이어갔다.

이같은 가차없는 독설은 '위대한 탄생1'의 방시혁을 떠올리게 했다.

윤일상은 인터뷰에서 “유명해지려고 나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는 냉정하게 아니라고 말할 거고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을 뽑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위대한 탄생2’에서는 윤일상을 비롯해 박정현, 윤상, 이승환, 이선희 등 가요계 실력자들이 멘토로 나서 심사에 참여했다.

한편 이날 첫 선을 보인 ‘위대한 탄생 2’는 지난달 12일 첫 방송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슈퍼스타K 3(슈스케3)’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스타 K 3는 이날 '제2의 김그림' 신지수 등이 주목을 받으면서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