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녹화 취소, 강호동 잠정은퇴 탓? 나PD "그건..."
2011-09-10 온라인뉴스팀
1박2일 녹화 취소 왜?
1박2일 녹화가 취소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2TV 해피선데이 1박2일 나영석 PD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박2일 녹화 취소가 강호동의 은퇴 선언과 맞물린 것이냐'는 질문에 “강호동 씨 문제도 있지만 '시청자 특집'의 분량이 예상보다 많아 사장시키기 아까웠고 추석 연휴에 스태프들을 쉬게 하고 싶은 바람도 컸다”며 1박2일 녹화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나 PD는 또 "강호동 씨가 '1박2일'을 떠나더라도 한 번 정도는 녹화를 같이해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인사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호동 씨와 상의해 2주 후에 있을 다음 녹화 때 고별 특집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 충원 없이 5인(이수근·엄태웅·은지원·김종민·이수근) 체제로 갈 것"이라며 "약속한 대로 연말까지 남은 멤버 다섯 명이 똘똘 뭉쳐 이 위기를 극복할 생각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호동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세금과 관련한 불미스런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