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바 코끼리, "아가야,엄마도 팔만 있다면 업어주고 싶단다"
2011-09-11 온라인 뉴스팀
아기 동물도 ‘어부바’의 맛(?)을 안다.
엄마에게 ‘어부바’를 해달라고 조르는 새끼 코끼리의 모습이 동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독일 베를린 동물원의 한 새끼 코끼리가 최근 ‘어부바 코끼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누워있는 어미코끼리의 등에 올라타려는 행동을 취하려는데 그 모습이 어부바를 해달라며 칭얼대는 아이와 비슷해 보였던 것.
등에 올라타려는 시도가 실패하자 아기코끼리는 화풀이라도 하려는 듯 어미에게 뒷발차기를 가한다. 그러나 어미코끼리는 코를 이용해 새끼를 살짝 밀어낸다.
이를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폭소를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기 코끼리의 엉덩이를 받쳐줄 두 팔만 있었다면...", "코끼리계도 어부바가 있네", "엄마도 어쩔 수 없었을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