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군가 거부, 자존심 지키려다 영창 갈 뻔!?..'아찔~'
2011-09-13 온라인 뉴스팀
비주얼 가수 김범수가 군가를 부르라는 명령을 거부해 영창갈 뻔헀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범수는 "이등병 때 군가를 부르라는 명령이 내려왔다"며 "음원이 와서 들어봤는데 성악가분들이 불러야 하는 행진곡형태였다"고 말했다.
장르를 떠나 자기 스타일도 아니었고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았다는 것.
이어 그는 "그냥 부를까, 음악적 자존심을 지켜야 할까 고민했지만 결국 부르지 않는 걸로 결론 냈다"며 영창을 갈 뻔한 사연을 전했다.
한편, 당시 이 곡은 지금도 육군본부에서 재편곡된 군가가 기상송으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