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삼성카드 사장 "고객 비밀번호 유출 안돼"

2011-09-14     김문수 기자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이 고객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비밀번호나 계좌번호는 빠져나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14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 9일 '고객에 드리는 사과 말씀'이라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삼성카드 고객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드립니다"면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유출자는 80만건의 고객정보를 유출했다고 진술했으나 아직 몇 건이 유출됐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 고객에게 직접 알려드리지 못하고 있음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고객의 비밀번호나 계좌번호 등 직접적인 피해가 갈 수 있는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