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설 최동원 암 투병 중 별세
2011-09-14 박해룡기자
프로야구 전설 최동원(53)이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2007년 한화이글스 감독으로 있을 당시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최근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최동원은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프로무대는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다.
그는 1981년 실업야구시절, 롯데에 입단해 MVP, 다승왕, 신인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1983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고, 이후 1988년 삼성으로 트레이드 됐고 1990년에 은퇴를 선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이며, 발인은 16일, 장지는 경기도 자유로 청아공원이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