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에버랜드 지분 20.64% 매각 예정"
2011-09-14 김문수 기자
삼성카드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25.6% 중 20.64%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최근 외국계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입찰제안 요청서를 발송해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매각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매각 방법은 블록딜(대량매매)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의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은 ‘금융회사는 비금융회사 지분을 5% 이상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법(금융산업의 구조 개선에 따른 법률) 조항에 따른 것으로,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지분 25.6% 가운데 5% 미만을 제외한 지분을 내년 4월까지 처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