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주민건의사항 92% 구정에 반영

2011-09-14     정덕기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주민 건의사항 92.5%를 구정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남구는 주민건의사항 추진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한 결과 총 159건의 민원 중 82건을 완료하고 37건은 추진 중, 장기추진 28건, 추진 불가 12건으로 나타났으며 추진불가 사항에 대해서도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남구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의견을 보다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앞으로도 구정운영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남구는 민선5기 들어 이동하는 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과 6월에  동순방 및 민생현장방문도 실시했다.


현장방문을 통해 드러난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구청장이 직접 실무부서 직원들과 함께 방문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내고 있다.


‘이동하는 구청장실’은 최영호 남구청장이 주민과 약속한 사항으로 처음에는 민원인이 구청을 찾아와 구청장과 대화했던 것을 5회부터는 최영호 남구청장이 직접 민원 현장을 찾아 주민과 직접대화에 나서 민원을 해결하고 있는 것.


주요 건의사항은 ▲도로포장 및 하수도 보수 등 건설․건축 관련 ▲경로당 등 사회복지 관련 ▲제석산 등산로 등 공원․체육시설 ▲주차장 등 교통문제 ▲소음․악취 환경 문제 등으로 다양하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모든 주민건의 사항에 대해 관계 부서 담당자와 담당과장 등이 함께 현장에 출동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신속하고 2차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구정의 최우선 가치기준을 ‘구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두고 구민이 원하는 바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