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당뇨 합병증 무료 검사 실시

2011-09-14     정덕기 기자

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지역주민 당뇨환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4일간 신청사 보건소 1층 어린이체험터에서 당뇨합병증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서구는 “합병증까지 합치면 국내 사망률 1위의 질환이라 할 수 있는 당뇨병이 점점 늘고 있지만 당뇨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당뇨합병증 무료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남대학교 만성질환 관리사업단과 연계하여 안저검사, 경동맥초음파, 심전도, 동맥경화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등 12가지 항목을 무료로 검사한다.


일반적으로 당뇨는 유전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운동부족, 비만, 식습관 변화 등 환경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된다.


이에 따라 서구는 건강생활실천 통합서비스사업인 One-Stop 서비스와 연계해 해마다 늘어나는 당뇨환자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타 검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구보건소(062-350-4110, 4705, 4133)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당뇨합병증 검사의 핵심은 당뇨환자 스스로 약물 복용뿐 아니라 합병증 검사에 참여해 수치를 정확히 알고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라며 “합병증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 백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3월에도 당뇨합병증 무료 검사를 실시해 당뇨합병증이 의심되는 8명에게 치료와 MRI 등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