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티빙', IBC '최고 모바일 앱' 수상

2011-09-14     김현준 기자

CJ헬로비전은 자사의 엔(N)스크린 서비스 '티빙'이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방송컨벤션(IBC 2011)에서 최고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44회째를 맞은 IBC는 유럽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로 꼽히며 매년 전 세계 140여개국, 1천300여개 기업의 5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상은 콘텐츠·콘텐츠 유통·기술·올해의 방송사 등 4개 섹션, 18개 세부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CJ헬로비전은 콘텐츠 유통 섹션의 최고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모토로라의 모빌리티, 삼성전자의 스마트뷰 등을 제치고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티빙은 150여개 실시간 방송 채널과 2만여편의 주문형 비디오(VOD)를 PC·스마트폰·태블릿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로, 지난 5월에는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J헬로비전은 "단계적으로 티빙의 해외 서비스를 실시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는 티빙을 통해 해외의 실시간 채널을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티빙 내 일부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의 앱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시청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