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재무구조 개선 위해 3개 계열사 합병 결의
2011-09-14 유성용 기자
대한전선의 3개 계열사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합병을 결의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전선이 56%의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티이씨앤코가 또 다른 계열사 알덱스와 대한테크렌을 흡수합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대한전선은 알덱스와 대한테크렌의 지분을 각각 65%와 100% 지니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시너지를 창출하고,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의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한 결정이며, 오는 11월말까지 합병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합병에 따른 매출증대 및 이익실현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꾀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티이씨앤코는 자산 1천400억원, 자본금 1천200억원에 부채비율 18%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된다.
합병이 완료되더라도 대한전선의 지분율은 59%로 경영권에는 변동이 없다.
티이씨앤코는 오는 10월27일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11월 30일이다.
한편 티이씨앤코는 전기통신공사업, 스마트 홈네트워크 서비스 사업 및 지주회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알덱스는 동통신분야, 대한테크렌은 태양광 발전설비 제조·공급,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개발 및 솔루션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