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 사기 적발 "백화점 상품권 반값 할인 속지 마세요~"
2011-09-15 온라인 뉴스팀
15일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7월 공동구매 카페를 개설해 최근까지 1천600여명으로부터 60여억원을 받아 상품권 할인판매 사기를 벌인 혐의로 업체 대표 이 모 씨를 구속하고 인터넷 카페 운영자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체는 상품권을 50% 깎아주겠다고 속인 뒤, 부족분을 다음 사람이 낸 돈으로 돌려막는 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여왔다.
이들은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상품권을 싸게 사려는 구매자들의 심리를 악용했으며 구매자 가운데는 상품권을 4천여장, 2억원 넘게 산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