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암호 응원 '강호동 힘내라' 속뜻은 돌아와?

2011-09-16     온라인 뉴스팀
최근 '세금탈루' 문제로 물의를 빚은 강호동이 '연예계 잠정은퇴'를 선언, 지상파 방송 3사가 후임자 문제로 고심 중인 가운데 SBS '강심장'의 암호 응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방송된 '강심장'은 게스트들의 토크 배틀 후 승자를 가리는 장면에서 화면 오른쪽 보름달 안에 '힘.내.라.강.호.동'이라는 암호 응원 문구를 한글자씩 숨겨놨다.

이 사실은 네티즌을 통해 뒤늦게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강심장' 제작진이 지난 2009년 10월부터 2년여간 '강심장'을 이끌어 온 강호동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강호동은 세금과소납부로 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격 '연예계 잠정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강심장 센스있는 응원이다" "강호동 세금탈루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 "논란을 떠나 강호동이 결정한 사항인 만큼 존중할 필요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강심장' 방송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