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 부담" 병든 어머니 살해한 딸
2011-09-16 뉴스관리자
A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50분께 인천시 서구 자신의 집에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친어머니(63)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실패한 뒤 시신을 집 안에 방치한 채 찜질방 등에서 지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와 단 둘이 살았는데 병간호 때문에 일을 그만두면서 병원비가 부담이 됐다"며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 같이 죽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